산업 산업일반

[2003 지배구조 우수기업-KT&G] 사외이사 경영 적극 참여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9 09:46

수정 2014.11.07 16:02


KT&G는 사회이사들의 경영참여가 가장 활발한 기업체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총 이사회 구성원 13명가운데 10명이 사외이사이고, 이들은 이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영투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참석율은 91.9%에 달하고, 이들이 상정된 특정안건에 대해 반대 또는 수정의견을 제시해 그 의견이 채택된 경우도 있다. 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해 견제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 보상위원회와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에서 선임해 독립성을 대폭 강화했다.

소액주주에 대한 관심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시가배당수익률은 7.6%에 달했고, 지난 3년간 배당성향도 62.64%로 소액주주의 고배당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또 주가안정을 위해 지난해 3월과 10월 2회에 걸쳐 총 300만주 자사주를 매입했고, 지난해 9월에는 자사주 발행주식 총수의 5%에 달하는 954만여주를 소각해다.


또 집중투표제를 도입해 소액주주의 의사를 반영하고 있고, 상임이사의 겸업승인 및 이사와 회사간의 거래승인에 대해서는 이사회의 승인을 반드시 거치도록 돼있어 소액주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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