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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매장 정상영업 부천중동점만 직장폐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9 09:47

수정 2014.11.07 16:02


노동조합 파업에 맞서 ‘직장폐쇄‘ 조치를 취한 프랑스계 할인점 한국까르푸가 이 조치를 일부 철회하기로 했다.


9일 한국까르푸는 지난 1일자로 부천 중동점을 비롯, 전국 점포에 취해졌던 직장폐쇄를 중동점에만 유지키로 하고 나머지는 철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인사담당 황보용 상무는 “한국까르푸의 직장폐쇄는 일반적인 직장폐쇄와는 달리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의 매장 출입과 임금지급 중지만 통보한 ‘인적·부분적’ 폐쇄로 매장은 정상영업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국적 정서에서 직장폐쇄라는 조치가 노사관계에 극단적인 것으로 비춰지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까르푸 중동점 노조는 임금인상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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