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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유망기업 지상IR-메리테크] 반도체 테스트용 보드 개발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9 09:47

수정 2014.11.07 16:01


지난 96년 설립된 반도체 테스트용 보드 전문업체인 메리테크(대표이사 장병국)는 반도체 테스트용 보드인 Burn-In-Board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등 반도체 테스트용 보드의 국산화 및 개발에 주력해 오고 있다.

메리테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립과 함께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Burn-In-Board를 공급했고, 98년에는 국내 모든 반도체 생산 업체에 Burn-In-Board를 공급하여 기술력 및 품질을 인정 받았다.

◇새 아이템 개발 지속=현재 메리테크에서 생산중인 Burn-In-Board는 반도체의 Burn-in Test시 Burn-in Chamber내에 여러 개의 반도체를 수납하기 위한 보드로서, 고온(83∼125도)에서 반도체에 열적 스트레스를 가하여 배선의 전자이동성(Electro-Migration)을 비롯해 모든 잠재되어 있는 불량요인을 고온에서 고전압의 스트레스를 가하여 초기 스크린하는 시험에 이용된다.

이러한 Burn-In-Board는 반도체의 개발과 맞물려 그 새로운 모델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일정기간 사용 후에는 새로운 보드로의 교체가 필요함에 따라 지속적인 개발활동이 필요한 반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메리테크는 안정적인 매출 속에 기술축적을 통한 새로운 아이템의 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꾸준한 수익 실현 전망=메리테크는 2000년 3월 메리테크로 법인 전환을 하면서 Burn-In-Board의 지속적 개발과 함께 MCU Board의 개발을 시작하였고 현재 여러 모델의 MCU Board 개발에 성공하여 삼성전자와 일반 기업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2002년에는 MCU Board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하우스로 지정받았고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함께 MCU Board의 개발 및 마케팅 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MCU를 공식적으로 유통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향후 메리테크의 매출향상 및 수익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메리테크는 창립이래 지속적인 개발활동을 통한 고부가가치의 제품 생산을 통하여 기술축적과 함께 꾸준한 수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Burn-In-Board 및 MCU Board의 개발과 더불어 새로운 첨단 전자 제품의 개발을 통하여 지속적인 매출 확대 속에서 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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