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7월11일의 선물 투자전략] 저가매수 관점 유지해야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10 09:47

수정 2014.11.07 15:57


선물 9월물은 나스닥 선물의 하락세와 옵션 7월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출회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5일선을 하회하는 약세로 마감됐다. 장중 91포인트를 상회하는 반등시도를 전개하면서 저항선을 테스트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기는 힘겨운 모습이었다.

옵션 7월 만기는 시장의 예상대로 큰 충격없이 마감되었다.
옵션으로 연계된 신고물량 3000억원이 마감 동시호가에 출회되었고 프로그램 매수는 리버설을 이용한 매수차익거래와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어 지수를 방어하였다.

1조4000억원에 달하던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견조하게 소화되면서 옵션 7월 만기이후 선물 9월물 베이시스에 따라서 프로그램 매수가 재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증시의 조정 타이밍과 5일선 하회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조정이 예상되지만 하락반전보다는 잦은 반등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저가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다.


/황재훈 LG투자전략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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