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말말말] “해리포터는 상상력이 빈곤한 사람을 위한 것.” 外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11 09:47

수정 2014.11.07 15:56


▲“해리포터는 상상력이 빈곤한 사람을 위한 것.”=영국 작가 A S 바이어트. 뉴욕 타임스지 기고문에서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를 왜 수많은 어른들이 읽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해리포터는 상상력이 한정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

▲“올 복(伏)날엔 멍멍이 대신 복숭아를 드세요.”=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과수재배과 신용억 과장. 복숭아의 소비촉진을 위해 16일 초복날을 ‘복숭아의 날’로 지정하며. 올 복날에는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복숭아를 많이 섭취하라며.

▲“담뱃값 인상 흡연율 저하에 효과.”=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 라디오 대담프로그램에 출연, 담뱃값을 두배 올리면 흡연율이 20%포인트 떨어진다면서. 담뱃값을 4000원으로 올리면 흡연자의 부담이 큰 만큼 일단 1000원만 올릴 것이라며.

▲“돼지저금통으로만 하지 않았다.”=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굿모닝시티로부터 정대철 대표가 2억원의 대선자금을 받은 것과 관련, 뭉칫돈이 선거자금으로 쓰인 것이 부담스럽지 않으냐는 질문에 돼지저금통만으로 선거를 치른 게 아니라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게 했다는 것을 말한 것이라고 답하며.

▲“앙금 씻고 신한과 새 협력 관계 맺자.”=홍칠선 조흥은행장 직무대행. 신한금융지주 그룹 안에서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돋움해야 하는 뚜렷한 과제를 인식하지 못한 채 조흥이 가야 할 길을 잃고 우왕좌왕해서는 안된다며. 특히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앙금은 조흥은행이 새 출발을 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

▲“빈곤부터 풀어야 테러 해결될 것.”=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조르제 삼파이오 포르투갈 대통령을 예방한 뒤 군사적 수단만으로는 테러와 마약 밀거래를 제거할 수 없다며 이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빈곤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