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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다단계업계 ‘인재양성소’


‘암웨이는 네트워크 마케팅 사관학교.’

지난 88년 ‘피라미드’라는 오명을 받으며 국내에 상륙한 한국 암웨이가 15년이 지난 현재는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의 인재를 배출해 낸 터전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다단계 업체의 임직원중 4분의 1가량은 한국 암웨이가 배출한 인재로 추정되고 있다.

썬라이더 코리아 이용학 사장, 엔에스이 코리아 한성태 사장, 잭마틴슨 타히티안노니코리아 수석 부사장, 네이처스 썬샤인 코리아 김명철 사장, 뉴웨이스 인터내셔날 김정호 사장 등이 한국 암웨이 출신이다. 박세준 한국 암웨이 사장도 내부 승진된 경우다.이들은 대부분 한국 암웨이에서 초창기 임원을 지냈던 인재들로 국내 다단계 역사의 산 증인들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세준 한국 암웨이 사장은 지난 96년 한국암웨이 인사 담당 이사를 맡은 데 이어 상무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5월 사장으로 부임했다. 창립을 주도하거나 초창기 회사를 이끌었던 대부분의 임원이 독립하거나 스카우트 등으로 회사를 떠난 가운데서도 회사를 꿋꿋히 지키며 한국 암웨이의 지줏대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 대부로 불리는 엔에스이 코리아 한성태 사장은 지난 91년 한국 암웨이 영업이사를 지냈다. 두산식품산업 상무이사로 근무하다 암웨이에 입사한 그는 96년 뉴스킨 코리아(현재의 엔에스이 코리아)대표이사를 맡은 뒤 8년동안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97년 이후 한국직판협회 회장을 활동하고 있으며 방문판매법 개정시에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성격이 원만하고 활달하며 친화력이 높은데다 업계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어 따르는 사람이 많다.

썬라이더 코리아 이용학 사장은 90년 한국암웨이에 입사해 지난해 초까지 인사과장, 홍보부장, 홍보이사를 거쳤으며 지난해 3월 현재의 자리에 취임했다. 농사짓는 CEO로 알려진 이지사장은 현재 서울 외곽에서 작은 텃밭을 일구고 있는데, 이러한 작은 생활습관이 그에게 탁월한 리더십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외유 내강형으로 꾸준한 인내력과 적극적인 추진력을 갖고 있는 그는 뛰어난 제품력과 사회기여프로그램 강화로 회사를 네트워크마케팅 기업의 모범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타히티안노니코리아 잭 마틴슨 수석부사장은 암웨이가 처음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때 세일즈, 마케팅 및 법무업무를 지휘하는 총괄이사로 활동했다. 이는 암웨이의 탄탄한 사업기반을 다지는 기초가 됐다. 93년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비즈니스 개발 컨설팅회사를 설립한 그는 네트웍 마케팅업체인 왓킨스 뉴질랜드 지사를 설립하는 책임을 맡은데 이어 지난해 8월 타히티안 노니 코리아의 세일즈, 마케팅, 고객서비스 부분의 수석부사장으로 취임했다.

네이처스 썬샤인 코리아 김명철 사장은 한진그룹에서 14년을 근무하다 암웨이 초창기에 영업마케팅 이사로 입사했다.
이어 풀무원생활(현재의 N@C)을 거쳐 97년 이 회사의 지사장으로 부임했다.

뉴웨이스 인터내셔날 김정호 사장도 암웨이 초창기부터 5년여동안 마케팅 매니저로 활동했다. 이어 넥스홀(현재 유니시티)부사장으로 있다가 방문판매업체인 파파웨어 이사로 1년가량 외도한 후 지난 3월 네트워크업체로 다시 돌아왔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