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차병원, 공익제대혈은행

조남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24 09:51

수정 2014.11.07 15:33


포천중문의대 차병원(이사장 차경섭)은 태아의 제대혈(탯줄혈액)을 공익적 목적으로 보관, 사용하기 위한 ‘공익제대혈은행’을 차병원 대체의학연구소 내에 설립, 최근 개소식을 가졌다.

제대혈은행은 산모로부터 기증받은 태아의 제대혈을 병원 자체 기금으로 보관한 뒤 백혈병, 소아암 등을 앓고 있는 불특정 환자에게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제대혈 보관업체 난립에 따른 혈액 보관 안전성 문제와 비용 등에 대한 우려가 커져 병원내에 믿을 수 있는 공익목적의 제대혈은행을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증받은 제대혈을 이용한 난치병치료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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