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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러 참여 6자회담 검토”


라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 방식과 관련, “러시아도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해 남·북한과 미·일·중·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이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라보좌관은 이날 “다자회담 개최가 가능한한 빠른시일내 이뤄져 평화적 해결에 가닥을 잡아야 한다”며 “다자회담 개최 시기는 구체적으로 예상하기 힘들지만 아마도 내달 중에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8월 중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라보좌관은 KBS 라디오에 출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밤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건 배경에 대해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북한과 미국을 차례로 방문, 협의하고 중국으로 돌아간 만큼 당연히 우리측에서도 의견조절이 필요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해, 북한이 다자회담을 수용했을 경우를 포함해 한·미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24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외교협상이 3자 회담후 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6자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미국은 베이징에서 하루동안 중국 관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과 회담을 개최하고, 이어 다음날 한국, 러시아, 일본이 참여하는 6자 회담을 개최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