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영어교육시장에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ge)방식의 1대1 클리닉 교육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EFL 방식이란 영어가 외국어인 환경에 살고 있는 학습자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말하는 능력의 영어를 배우려는 직장인 등 성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최근 서울 강남 등 대도시권에는 1대1 클리닉을 통해 영어학습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원이 늘고 있다.
이들 학원은 기본적인 영어발음에서부터 국제화시대에 필요한 비즈니스 실용회화에 이르기까지 모방과 반복학습과정을 통해 영어습득(인지)능력을 향상하는데 교육의 촛점을 맞추고 있다.
영어교육에 주치의 개념을 도입해 지난해 12월 오픈한 잉글리쉬채널(www.english-channel.co.kr)이 대표적이다.
서울 역삼본점과 부산 등 전국에 4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는 이 학원은 주치의인 담임강사가 수강생들의 영어인지정도를 단계별로 점검해주고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자신의 수준에 맞게 말하는 능력의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원어민교사와의 1대1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은 수강생이 직접 토픽을 정하는 TT(Topic Tutor) 프로그램과 교재와 함께 공부하는 PT(Personal Totor)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직장인들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현지 출장을 통해 1대1 클리닉 서비스를 하는 업체도 등장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를 가르치는 LSI코리아(www.lsikorea.com)가 그곳이다.
이 업체는 수강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강사를 보내 1대1 맞춤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수강생들은 출장 강사로부터 회화, 어휘, 문장 등에 관해 꼼꼼한 클리닉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서울 역삼동에 오픈한 이 업체는 현재 50개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런 형태의 외국어 맞춤교육을 하고 있다.
그러나 1대1 클리닉교육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수강생이 학원에서 받는 교육비는 보통 시간당 4만원, 출장서비스의 경우 6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1주에 2회씩 한달에 8번 교육 받을 경우 학원은 32만원, 출장서비스는 48만원에 불과하지만 여기에 교재비와 외국어의 특성상 장기간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강료가 만만치 않은 셈이다.
다만, 단기 코스를 밟거나 유학비용을 감안하면 부담이 덜하다는 측면에서는 1대1 영어클리닉은 당분간 성인영어회화 시장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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