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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중개업소 역삼동에 가장 많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9.08 10:03

수정 2014.11.07 14:07


전국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는 서울 역삼 1동에 가장 많이 몰려있고 금융기관은 명동, 컴퓨터 게임방은 신림9동에 가장 많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통계청의 ‘2002년 기준 사업체기조통계조사’에 따르면 서울 역삼 1동에는 290개의 중개업소가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 1동(253개), 부천시 상 1동(214개), 안산시 고잔 1동(201개), 용인시 기흥읍(196개) 순으로 많았다.

금융기관은 명동에 75개가 있어 제일 많았고 종로 1∼4 가동 (66개), 여의도동(57개), 역삼 1동(53개) 순이었다. 이밖에 소공동(45개), 광주 충장동(29개), 서울 회현동(28개), 서초4동(27개), 수원시 인계동과 서울 삼성1동(각 26개)도 많았다.



컴퓨터 게임방은 신림 9동이 73개로 으뜸이었으며 광주 용봉동(68개), 서울 화양동(61개), 잠실본동(54개), 시흥시 정왕1동(51개), 부산 부전2동(51개) 등으로 많았다.


음식점수는 종로 1∼4가동이 1344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역삼 1동(1162개), 울산 삼산동(1049개), 서울 명동(815개), 경남 거제시 신현읍(805개), 서울 여의도동(802개)의 순이었으며 약국·한약방과 병·의원은 제기 2동이 각 232개와 172개로 1위를 차지해 ‘의료 1번지’임을 입증했다.

사업체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종로 1∼4 가동으로 1만7496개였으며 가장 적은 곳은 경기 연천군 중면으로 9개였다.
전국 총 사업체수는 313만2000개로 2001년 대비 2.8%(8만5000개), 총 종사자수는 1463만명으로 3.7%(51만8000명) 각각 증가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