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10월2일의 선물 투자전략] 90선-10일 이평선 박스권 전략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1 10:10

수정 2014.11.07 13:32


선물시장이 90선을 회복하며 5일 이평선을 넘어서긴 했으나 미결제 약정수의 감소가 나타나지 않아 아직도 투자자들의 투자관은 전일의 시황을 기술적 반등 정도로 평가하는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과매도권에 머물러 있던 선물가격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심리적 위축감의 해소가 풋옵션의 변동성에 반영돼 내재 변동성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옵션만기일 이전까지는 수급상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 강도가 현저히 떨어져 전일의 반등을 조정의 마무리로 보기에는 이르다.
90선을 넘어서기는 했으나 지지력 테스트가 나타날 공산이 크다. 더욱이 연휴에 들어가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합권에서 방향성 탐색이 우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90선에 대한 지지력 확인 및 10일 이평선의 저항력을 테스트하는 박스권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양은정 동원증권 주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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