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리 한때 3%…콜금리 인하 기대감 커져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1 10:10

수정 2014.11.07 13:32


경기부양을 위한 콜금리 추가인하 기대감과 미국 경제지표의 예상밖 부진이 맞물리면서 지표금리가 장중한때 3%대로 떨어지는 등 채권시장이 초강세를 연출했다.

1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대비 0.11%포인트 하락한 4.00%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18일 3.95% 이후 최저치다.
장중 한때에는 3.99%를 기록, 전저점(3.95%) 붕괴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날 금리 하락세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및 시카고지역의 제조업지수가 예상밖으로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채수익률이 급락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다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해외 기업 투자설명회에서 “원화 절상 압력이 높아지면 팽창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겠다”며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채권시장에 기름을 부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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