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복지부, 기금운용委 관할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2 10:10

수정 2014.11.07 13:31


10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기금을 관리하기 위해 신설될 기금운용위원회를 보건복지부가 관할한다.

그러나 운용위원들의 선정과 임명은 국무총리가 운영위원회 추천을 받아 결정한다.

정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기금운용위원회를 복지부 관할에 두도록 함에 따라 1일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이 이같이 합의하고 공문을 보내왔다”면서 “그러나 운용위원장과 위원들은 정부와 노동계 대표가 참여하는 운용위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면 국무총리가 임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내에 고건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기금운용위 산하에 자산배분위, 평가보상위, 준법감시위 등 3개 전문위원회를 두는 한편 행정 지원을 위해 별도의 사무국을 두기로 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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