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제2자유로 2006년 5월 착공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3 10:10

수정 2014.11.07 13:30


고양, 파주 등 수도권 서북부와 서울을 잇는 제2자유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제2자유로 건설사업의 주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이달중 사업수행능력평가 등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제2자유로는 경기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대화IC와 강매동 강매IC를 잇는 6차로 도로로 총연장은 12.5㎞다. 이 사업은 내년 하반기 환경·교통영향평가, 2005년 5월 실시계획 수립 및 용지매수 착수, 2006년 5월 착공 등을 거쳐 2008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3317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파주운정지구사업자인 대한주택공사와 파주시가 1675억원(50.5%), 교하지구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가 902억원(27.2%), 한국국제전시장사업자인 고양시와 경기도, KOTRA 등이 740억원(22.3%)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제2자유로는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교하·운정지구 등 수도권 서북부와 서울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기능을 맡게 되며 출퇴근시간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자유로의 교통량 분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는 제2자유로 연결도로로 2005년 완공 예정인 교하지구∼송포동 구간과 2008년 완공 예정인 운정지구∼대화IC 및 강매IC∼서울 상암동 구간도 제2자유로와 함께 설계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서북부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자유로, 국도 39호, 1호, 48호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색로 등이 서울과의 연결도로 기능을 맡고 있으나 28만명으로 계획됐던 일산신도시 인구가 40만명을 넘어섰고 주변지역 전체 인구도 120만명을 넘어서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