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원자로 가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3 10:10

수정 2014.11.07 13:29


북한은 3일 “평안북도 영변의 5㎿원자로가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영변의 재처리시설도 필요한 시기에 재가동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를 통해 “지금 우리 나라에서 평화적 핵시설들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앙통신은 “우리의 핵활동에서 중심고리의 하나인 영변의 5㎿원자로의 가동이 재개되어 정상단계에 들어 갔으며 영변원자로의 가동상태는 기술상 요구들을 원만히 충족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봉인되어 있던 8000여대의 폐연료봉에 대한 재처리는 이미 지난 6월말까지 성과적으로 끝났다”면서 “플루토늄의 용도를 변경시키는데서 제기된 모든 기술적 문제들은 원만히 해결됐다”고 통신은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영변의 5㎿원자로에서 계속 나오게 될 폐연료봉들도 때가 되면 지체없이 재처리될 것이다”며 “영변의 재처리시설은 앞으로 필요한 시기에 가서 재가동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고 말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