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호남유화에 대형 화재

홍순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3 10:10

수정 2014.11.07 13:29


3일 오후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천공단 내 호남석유화학 제1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오후 8시 현재 신원을 알 수 없는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문병관씨(43) 등 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공장 주변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으나 공장 안에서 상당수 근로자들이 일했던 것으로 알려져 인명 피해가 늘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공장의 주력생산품목은 폴리에틸렌(PE)으로, 호남석유화학은 연간 40여만t의 PE를 생산하고 있으며, 폴리프로필렌(PP) 에틸렌글리콜(EG) 등의 생산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화재 현장 인근에 위치한 LG화학 여천NCC 등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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