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소설가 김수연씨 올해 동인문학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3 10:10

수정 2014.11.07 13:29


소설가 김연수씨(33)의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가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2003년 동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인문학상 7인 심사위원회(박완서·유종호·김주영·이청준·김화영·이문열·정과리)는 3일 서울 운니동 송죽헌에서 공개로 최종 심사독회를 열어 4편의 후보작 가운데 압도적 지지로 이같이 결정했다.


4편의 후보작에는 김연수씨 소설집 외에 정영문 소설집 ‘꿈’과 이현수 소설집 ‘토란’, 김경욱 소설집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가 올랐다.

등단 10년째인 김씨는 “뜻밖이며 너무 큰 상을 받아서 얼떨떨하다”며 “원로 선생님들이 내 작품을 좋게 보아준 덕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씨는 93년 작가세계로 등단, ‘굳빠이 이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14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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