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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지털TV기술 ‘’DNIe’, 동남아로드쇼서 잇단 호평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5 10:10

수정 2014.11.07 13:28


삼성전자는 지난달말부터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각국을 돌며 벌이고 있는 디지털TV 신화질기술인 DNle(Digital Natural Image engine) 로드쇼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03 디지털파트너 로드쇼’에서는‘DNle’와 이 기술을 채용한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액정표시장치(LCD) TV, 프로젝션 TV, 완전 평면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디지털TV 리더의 위상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말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로드쇼를 개최해온 삼성전자는 오는 11월17일까지 인도, 태국, 호주 등 동남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8개국을 돌며 본격적인 디지털TV 판매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최근 PDP TV가 인도네시아 AV 최고 권위지인 ‘Audio & Video’로부터 올해 최고 전자제품으로 선정됐으며 40인치 LCD TV는 호주의 한 전문지로부터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는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태국에서는 일본 브랜드를 따돌리고 TV 시장점유율 19%로 1위에 오르는 등 동남아 각국에서 판매율과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영윤 상무는 “동남아 현지 행사가 시작되기전부터 화질 개선기술인 DNIe를 탑재한 디지털TV 신제품에 대한 수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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