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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내년초 이전 본격화


정부는 미군 용산기지 이전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앞으로 1년내에 마련하고 내년초부터 이전 대상지역인 경기도 오산·평택의 부지매입과 시설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용산기지 이전 후 활용방안과 관련,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비견되는 대규모 도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 용산기지 이전에 대한 한·미간 ‘합의서’를 오는 24∼25일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체결, 정기국회 회기중 국회에 보고하고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


정부는 4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주한미군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주한미군 재배치 사업을 범 정부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조영길 국방장관은 브리핑에서 “용산기지 이전을 위해 130만여평의 부지매입이 필요하고 이전비용은 30억달러 정도로 추산된다”며 “용산기지 이전은 지난 91년 양국 합의에 따라 정부가 이전비용을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또 “주한미군 재배치와 기지 조정을 통해 미군이 점유한 토지중 4100만평이 우리에게 반납되고 우리가 240만평의 대체부지를 제공하므로 많은 미군 점유 토지를 반납받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