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건강악화설 교황 폴란드 방문원해”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5 10:11

수정 2014.11.07 13:28


【바르샤바=AP연합】최근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전려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고국 폴란드를 다시 방문하길 원한다고 폴란드 총리 레셰크 밀러의 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보좌관은 밀러 총리가 지난 3일 교황과 만난 자리에서 그를 폴란드로 초청했으며 교황은 이에 대해 ‘하느님이 허락하시는대로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밀러 총리는 교황과의 만남 후 폴란드 TV에 출연해 교황에게 폴란드인 모두가 그를 기다리고 있으며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남부 태생으로 현재 파킨슨 병과 무릎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교황은 지난 2002년 8월 폴란드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또 지난 6월 폴란드 주교들은 교황에게 내년에 폴란드를 다시 방문해 성당 봉헌과 시복식을 거행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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