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모터쇼 개최시기 조율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5 10:11

수정 2014.11.07 13:27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모터쇼와 부산모터쇼가 오는 2005년 같은 해에 겹치게 돼 개최시기 조율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는 가운데 서울모터쇼는 ‘홀수년’, 부산모터쇼는 ‘짝수년’개최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서울모터쇼는 2005년에 당초 계획대로 개최되는 반면, 부산모터쇼는 2004년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5일 차업계에 따르면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제5회 모터쇼를 2005년 4월29일부터 5월8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KINTEX 공식 개장 기념행사로 열기로 했다.

문제는 제3회 부산국제모터쇼도 2005년으로 예정돼 있어 국내에서 열리는 두 개의 모터쇼가 시기적으로 겹치게 됐다는 점이다.


양 모터쇼의 주최측 모두 ‘한 해에 모터쇼를 중복해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데 기본적으로 공감을 하면서도 시기 조정에는 쉽사리 결론을 내지 못해왔다.

부산모터쇼를 주최하고 있는 부산시측은 당초 서울모터쇼 개최를 2006년으로 연기해줄 것을 KAMA 등에 요청했으나 차업계가 난색을 표명하자 최근 3회 부산모터쇼를 2004년 가을에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모터쇼는 홀수년에, 부산모터쇼는 짝수년 개최에 중론이 모아지고 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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