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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25.7평 중형 분양주택, 내년부터 국민주택기금 자원중단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5 10:11

수정 2014.11.07 13:27


내년부터 전용면적 25.7평짜리 중형 분양주택에 대한 국민주택기금 지원이 중단된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민주택 공급확대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조성된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체계를 저소득·무주택자와 소형주택 위주로 전면 개편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기금개선안에 따르면 지원조건이 비슷하거나 지원대상이 중복되는 기금이 통폐합돼 대출자금 항목이 현행 25개에서 15개로 축소된다. 이에따라 소형주택 건설지원 자금 가운데 중형 및 재개발·사원임대는 공공임대로, 중형분양과 재개발 및 재건축·근로복지주택 대출은 공공분양으로 각각 통합된다.

또 수요자 금융에서는 최초주택구입자금과 분양중도금을 근로자·서민주택자금으로 흡수하고 주택개량 부문의 주거환경개선자금과 불량주택개선자금도 통폐합된다.


건교부는 특히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되는 분양주택 건설자금의 지원대상을 현행 전용면적 25.7평(85㎡) 이하에서 전용면적 22.7평(75㎡) 이하로 축소키로 했다.


건교부는 지난 8월말로 올해 지원 목표액(1조원)이 소진된 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가구당 1억원까지 연 6%로 지원)의 지원규모를 이달중 3000억원 안팎 추가 배정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지원액은 모두 1조3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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