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포춘클럽 IR-현대해상] 회사 경영전략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6 10:11

수정 2014.11.07 13:27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지난 4월 4대 경영전략방향을 담은 ‘비전 Hi2010’을 발표한 후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보험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4대 경영전략 방향은 바로 ‘정도추구, 상호신뢰, 효율중시, 미래지향’이다. 이런 방향 아래 8대 중점 추진전략과 이에따른 18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 담당임원과 팀장?^팀원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작업의 효율성을 위해 100만개의 제품중 불량품을 3∼4개 이내로 줄이는 경영기법인 6시그마를 도입, 활용하고 있다.

현대해상이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점관리하는 부분은 바로 고객별 맞춤 서비스.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하기 위해 핵심기반인 고객관계관리(CRM)체제를 구축, 고객별로 특화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콜 센터를 확대 개편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보상관련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는 물론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위험진단서비스, 무료 법률?^세무?^자녀 상담서비스, 무료 여성운전자 정비교실 등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방카슈랑스에도 집중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지난해 7월부터 방카슈랑스 팀을 조직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13개의 시중은행과 6개의 증권사, 50여개의 상호저축은행과 제휴를 통해 일반보험 위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채널 변화에 있어서도 온라인 시장의 진행추이를 주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검토중이다.
영업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신규판매채널의 확대에 대응, 기존 오프라인 조직의 정예화, 전문화를 위해 노력하며 고객에게 종합적인 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능력 교육강화, 인프라 구축, 상품개발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현대해상은 경기침체와 기업의 투자부진 등으로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4%증가한 462억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 8월말 기준 총자산은 4조5528억원으로 3월에 비해 3.4%(1511억)증가했으며 운용자산 역시 3.2%(1210억원)증가한 3조900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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