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옛 대우통신 GM에 팔릴듯

박대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6 10:11

수정 2014.11.07 13:27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해 대우 자동차 군산·창원공장 인수에 이어 자동차 변속기를 생산하는 대우파워트레인(옛 대우통신 보령공장)을 인수할 전망이다.

6일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계열사 구조조정 주관은행인 우리은행은 지난 2일 대우파워트레인의 GM매각을 채권단 안건에 올려 8일까지 서면동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8일까지 채권단 동의가 전체의 75%를 넘게 되면 채권단은 이른 시간내 GM측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다.

매각조건은 현재 협상중이나 현금 40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GM측이 채무 400여억원을 인수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파워트레인은 지난해 2월 대우통신이 대우정밀 등으로 분할되는 과정에서 옛 대우통신 보령공장이 이름을 바꾼 회사로 그동안 GM 측과 납품관계를 계속 유지해왔다.

/ pdhis959@fnnews.com 박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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