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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차 뉴타운 14일 발표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6 10:11

수정 2014.11.07 13:26


서울시의 2차 뉴타운개발 대상지역이 이르면 오는 14일께 확정될 예정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차 뉴타운 대상지역 선정결과를 오는 14일께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현재 2차 뉴타운 후보지에 대한 심사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며 “이때 대상지역과 함께 개발계획도 발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각 구청으로부터 뉴타운 추가 지역 신청을 받은 뒤 8월 선정지역을 발표키로 했다가 발표 일정을 미뤄왔다. 특히 지난달말에는 서울시가 3∼5곳의 뉴타운 대상지를 지정한다는 당초 계획을 일괄지정 후 연차적 개발로 변경 발표한 후 해당지역에 투기바람이 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대상지역을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는 이와함께 이명박 시장이 오는 2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하는 점을 감안, 뉴타운 대상지 추가발표를 이시장의 출장 이전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접수한 2차 뉴타운 후보지는 모두 17곳으로 이중 이번에 적게는 3∼5곳, 많게는 11곳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 7월 자치구가 신청한 17곳 중 11곳 정도가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다는 당초 발표가 있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선정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계획했던 2차 뉴타운을 3∼5곳 정도만 지정한다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17개 뉴타운사업 신청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해당 자치구와 시·구 합동감시반을 편성, 6일부터 본격적인 투기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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