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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투證 6개월 만기 ELS 모집개시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7 10:11

수정 2014.11.07 13:25


제일투자증권은 7일 투자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한 ‘세이프존 Ⅲ 06’ 주가지수연계증권(ELS) 펀드 모집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후 6개월간 코스피200 지수가 단 한번이라도 설정일 대비 5% 이상 상승하기만 하면 지수가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옵션 프리미엄에 배당수익 등을 가감한 마이너스 2.4% 수준으로 손실을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투자기간에 코스피 200 지수의 상승률이 5% 이상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에는 주식 부문 수익에서 마이너스 2.4% 정도의 추가손실을 보게 된다.


환매수수료 기간은 6개월이며 모집기간이 경과하면 추가가입이 불가능하다. 기존 ELS 편입 상품과 달리 환매수수료 기간이 경과해도 펀드가 상환되지 않으므로 투자자의 개별적 판단에 따라 투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제투증권 김대일 상품개발팀장은 “투자기간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고객 및 영업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며 “기존 주식형 가입고객이나 낙관적인 장세전망을 가지고 있는 채권형 고객이라면 적극적으로 가입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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