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생산자물가 석달연속 상승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7 10:11

수정 2014.11.07 13:25


유난히 잦았던 비와 태풍 ‘매미’ 피해까지 겹치면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중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4%가 올라 지난 7월 이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 부진과 추석으로 인한 수급 악화 등으로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유가 상승 등으로 석유 및 화학제품 가격도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4.7%가 뛰었다. 특히 ▲상추 169% ▲호박 250.9% ▲고추 22.5% ▲배 27.4% ▲파 80.5% ▲꽁치 59.6% ▲가자미 48.6% 등 과실 및 생선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공산품 가격도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월대비 0.3% 뛰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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