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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부자아빠 펀드’ 500억 돌파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8 10:11

수정 2014.11.07 13:23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7월15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부자아빠 엄브렐러펀드’가 500억원을 돌파해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2일 환매제가 적용되는 펀드로 조만간 일임형랩이 도입되면 랩상품운용자나 투자자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투증권은 8일 “부자아빠 엄브렐러펀드가 7일 현재 51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고 매일 꾸준히 10억원 정도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2일 환매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직접주식투자를 하는 것 보다는 환매 속도가 빨라 주식 직접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엄브렐러 안에 인덱스펀드와 리버스인덱스펀드, 머니마켓펀드(MMF)등 3가지 유형을 포함하고 있어 투자자가 오후 2시50분까지 환매를 신청하면 당일 종가가 반영된 기준가격으로 그 다음날 환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주가가 오를것 같으면 인덱스형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리버스인덱스형에 가입하면 된다. 또 주가의 하락이나 상승에 위험을 노출시키지 않고 중립적 상황에 있고 싶을 때는 MMF로 전환해 투자를 쉬면 된다.


한투증권 상품기획팀 홍성용 부장은 “2일 환매가 적용되고 주가 방향성에 따라 투자하는 엄브렐러 상품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좋을 때나 나쁠때나 전천후로 신속하게 수익을 추구할수 있어 일임형랩 상품이 도입되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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