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한글e메일 전환때 연 7000억 절약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8 10:11

수정 2014.11.07 13:22


기존 영문 e메일을 순 한글 e메일로 전환시 연간 7000억원 정도의 무선 통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글인터넷주소 및 한글e메일 전문업체 넷피아가 320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상대방에게 e메일 주소를 알려주는데 걸리는 시간은 영문이 평균 33초 소요되는데 반해 한글은 평균 3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한글e메일 사용시 연간 무선통신비용 7260억원, 노동비용 6587억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넷피아측은 설명했다. 또 순 한글인터넷주소를 입력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영문인터넷주소가 평균 30초, 한글인터넷주소는 평균 6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글인터넷주소 등록현황을 보면 하루 이용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으며, 유료등록건수 19만여건, 유료정보 데이터베이스(DB) 40만건을 포함 총 DB는 80만건으로 증가했다.

한글날을 맞아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MS는 국립 국어연구원의 국어학자 한용운씨를 초빙, 한글사랑 동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글 맞춤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간단한 시험도 치룰 예정이다.


도메인 호스팅기업 후이즈도 최고의 한글도메인 사이트찾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로부터 한글도메인 사이트를 추천받아 최고의 사이트 및 최악의 사이트를 각각 5개씩 후이즈 홈페이지에 게재, 네티즌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프리챌은 9일 하루동안 한글 로고를 사용하기로 했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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