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취업시장 ‘단비’-금호] 10월초부터 접수 한자시험도 실시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9 10:11

수정 2014.11.07 13:21


금호그룹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100명 내외로 선발한다. 모집그룹사는 금호생명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금호개발 등 총 10개사다. 아시아나 항공은 수시 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10월 6일∼15일까지 서류 배포 및 접수를 받고 11월초 인성적성검사와 한자시험을 실시한다. 금호그룹 인재채용의 특징인 한자시험은 전 응시생들을 모두 금호그룹 사옥에 모아놓고 실시한다. 우리나라가 한자 문화권임에도 불구하고 한자를 모르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인식때문에 금호그룹에서는 전통적으로 타사에서는 실시하지 않는 한자시험을 전형과목에 포함시키고 있다.
금호그룹사인 금호타이어나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등이 중국에 기반을 갖고 있는 것도 한자 시험을 실시하는 이유다.


면접 전형은 11월 중순 실시되고 최종 합격자는 크리스마스 직전인 12월 20일을 전후해서 발표한다. 이번에 새로 선발된 사원들은 2004년도 1월 2일부터 정식으로 발령을 받고 연수기간을 거쳐 금호에서 근무하게 된다.


응시자격은 대졸의 경우 남자는 75년, 여자는 77년 이후 출생자이며 석사의 경우 남자는 73년, 여자는 75년 이후 출생자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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