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시황] 외국인 매수 사흘만에 상승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9 10:12

수정 2014.11.07 13:19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 행진에 힘입어 사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5포인트 상승한 45.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012만주와 732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 보면 섬유의복, 방송서비스, 목재, 제약, 컴퓨터서비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비금속이 전일대비 6.24%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거래소 상장이전 효과가 기대되는 기업은행이 전일대비 3% 올랐고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는 KH바텍도 전날보다 5%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하나로통신, LG홈쇼핑, CJ홈쇼핑, 옥션 등은 팔자 우위가 지속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순환매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타프시스템, 이오리스, 위자드소프트 등 게임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외국인 매수와 실적호전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한성엘컴텍, 대규모 외자유치를 발표한 한솔저축은행, 자회사 한성에 대한 채권과 관련한 양도절차 이행소송에서 승소가 확정된 유성티엔에스,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에 경찰권을 부여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한글과컴퓨터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432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34개를 기록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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