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로또수익 3천억 저소득층 집중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09 10:12

수정 2014.11.07 13:19


정부는 지난 8월말까지 발생한 로또복권 수익금 7500억원 가운데 아직 집행되지 않은 3000여억원을 연말 저소득층에 집중 지원키로했다.


고건 국무총리는 9일 로또복권 수익금 사용문제와 관련, “아직 집행되지 않은 수익금은 4·4분기중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지역균형발전사업 지원에 사용하되 연말을 맞아 빈곤가구 기본생계비와 의료비 등 저소득층에 집중 지원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했다.

이미 집행된 4000여억원은 10개 부처별로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 저소득층과 국가유공자 지원 2418억원 ▲기술담보대출 등 중소기업·과학기술 지원 817억원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확충 등 지역균형발전 지원 423억원 ▲산림환경보전 지원 15억원 등 공익사업에 사용됐다고 국조실은 설명했다.
올해 로또복권 수익금은 당초 75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으나 ‘로또 열기’가 계속됨에 따라 1조200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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