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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마켓전망 코스닥] 기술株 실적발표 호재신호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2 10:12

수정 2014.11.07 13:18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46∼48포인트에서 견조한 상승흐름이 예상된다.

외국인이 순매수에 적극 나서면서 수급상황이 개선된 점과 국내외에서 기술주 관련 기업들의 3·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코스닥 관련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셋째주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술주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인텔, 모토로라, IBM, 노키아,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썬마이크로시스템 등 대표기업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도 이뤄진다.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거래소의 경우 프로그램 매수여력이 생겼다는 수급상 호재도 코스닥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업종이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및 장기소외된 무선인터넷관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 대응보다는 위업종군 내 개별핵심종목군 대응이 유효해 보인다.

지난 주 코스닥시장은 2.35% 상승한 47.00으로 마감했다.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업종이 각각 7.88%, 7.98% 상승했다.


NHN, 다음, 옥션 등 인터넷 주도주가 반등에 성공한 이후 후발주(인터파크·SBSi)들이 그 바통을 이어받는 순환매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반도체, LCD 개별 종목군은 시장 주도주로서의 입지를 계속 굳히고 있다.


대우증권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기술주 실적발표가 이번주 코스닥 시장 기술관련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외국인 매수세도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반도체, LCD, 인터넷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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