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취업사이트도 전문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2 10:12

수정 2014.11.07 13:17


온라인 취업알선사이트가 난립하는 가운데 특정 직종을 전문으로 다루는 ‘전문 취업포털’사이트가 구직자들로부터 인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의료, 교육, 건설, 언론계 등 10여개의 전문 취업 사이트가 차별화된 전문 콘텐츠로 온라인 취업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언론계 전문 취업포털 사이트 ‘미디어잡(www.mediajob.co.kr)’은 전현직 언론·방송인들이 모여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잡은 온라인건의함을 통해 전문가들과의 구체적 상담으로 24시간 내에 불만사항과 취업에 관한 문제점을 해결해 주고 있어 인기다.

미디어잡은 또 채용속보 제공과 함께 취업을 위한 모의 시험을 직접 실시하기도 하며 같은 직종의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열어 정보교환의 기회를 제공 한다.


건설·건축 취업전문사이트 워커(worker.co.kr)는 건설관련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건축사?^기술사들이 설립했으며 설계용역,건축분야의 구인구직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들 사이트들 외에도 의료분야 취업을 위한 ‘메디잡(medijob.co.kr)’, 게임분야 취업의 ‘게임잡(gamejob.co.kr’), 패션 취업의 ‘디자이너잡(designerjob.co.kr)’, 유치원교사·학원강사·교수 분야의 ‘티엔티잡(tntjob.co.kr)’, 텔레마케터 전문취업 ‘보이스잡(voicejob.co.kr)’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디어잡의 김시출 사장은 “산업발전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는 직종에 알맞게 전문화된 고급정보를 제공할 것” 이라며 “매년 2배 이상 증가하는 온라인취업시장에서 전문사이트들의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jsjin@fnnews.com 정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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