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전화번호로 e메일등 ‘이넘’ 시험서비스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2 10:12

수정 2014.11.07 13:17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는 기존 인터넷 주소 대신 전화번호 하나로 이메일과 홈페이지, 인터넷전화까지 이용 가능한 ‘e번호(ENUM)’ 시험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한다.

e번호는 ENUM 홈페이지(www.enum.or.kr)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등록한 유선이나 무선 전화번호로, 해당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메일, 전화, 홈페이지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KRNIC 측은 설명했다.


KRNIC은 데이콤, KT, KTF, LGT, SKT와 협의해 ENUM 시험서비스를 올해말까지 시행하게 된다. 올해초 KRNIC은 오스트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시험시스템을 구축, 국제회의에서 서비스 시연회를 통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국내 상용화 서비스를 위해 KRNIC은 지난 9월 데이콤, KT, KTF, LGT, SKT 등과 ENUM 서비스협의회를 구성,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2004∼2005년에는 상용화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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