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GM대우 “1000명에 1년간 무료시승”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2 10:12

수정 2014.11.07 13:17



GM대우차는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장기 시승을 통해 고객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GM대우 시승 평가단’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티즈 200명, 칼로스 200명, 라세티 300명, 매그너스 100명, 레조 200명 등 총 1000명 규모로 이뤄지며 응모기간은 1차가 이달 13일∼12월12일, 2차는 내년 1월13일∼3월12일이며 만 20세 이상의 운전면허소지자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GM대우차는 특히 이번 행사를 기념, 닉 라일리 사장이 이례적으로 TV광고에 직접 출연해 한국말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적극적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시승평가단은 전산 추첨방식으로 1·2차에 걸쳐 각각 500명씩 선발되며 이들은 1년간 차량을 무료 시승하면서 성능과 품질을 평가하는 시승평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닉 라일리 사장은 “이번 행사는 전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것으로 품질 체험을 통한 고객 신뢰도 확보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출범 후 1년간 국내 시장에 안착하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이번 대규모 시승행사를 출발점으로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GM대우차는 지난 3월부터 영업사원이 라세티 차량을 타고 가다 고객이 이를 보면 직접 세워 시승할 수 있는 택시형 라세티 시승 차량 2000대를 가동하는 등 체험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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