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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총리 이번주 대국민담화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2 10:13

수정 2014.11.07 13:16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천명 후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고건 총리의 ‘대국민담화’를 이번주 후반 발표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고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정기국회의 노대통령 새해예산안 시정연설(13일)과 각당 대표연설(14∼16일)이 끝난 뒤 담화를 발표키로 했다고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이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이르면 12일중으로 검토됐던 고총리의 담화 발표 시기가 오는 17∼18일로 미뤄지게 됐다.


고총리는 담화에서 부동산시장 안정을 비롯한 경제안정, 국책사업의 차질없는시행, 서민생활 안정, 공직기강 확립 방침을 밝히는 등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정의 안정운영을 위해 ▲개혁?^민생법안 처리 ▲경제활력 회복 ▲한반도 안보의 안정관리 ▲국책사업 조속확정 ▲서민생활 안정 ▲공직기강 확립등 6개 과제와 관련한 세부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방분권특별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등 3개 개혁특별 법안은 오는 15일 고총리의 국회의장단 국정설명회와 4당 정책위의장 정책협의회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키로 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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