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수능 등급제 전환…14일 학제개편등 공청회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3 10:13

수정 2014.11.07 13:14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점수제에서 등급제로 전환하고 학원에 대한 수업료 표준제와 인증제, 학원강사면허제 도입이 검토된다.


또 현재 6·3·3년제인 초중고 체제를 6·4·2년제로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되며 초·중·고교별, 가정형편별, 성적별로 학생들을 세분화해 각 집단에 맞는 맞춤형 사교육비 경감대책도 마련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사교육비 경감방안(초안)을 발표하고 오는 14일 오후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제1차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교육개발원은 이날 미리 배포한 공청회 자료에서 사교육의 문제점을 교육·사회·경제적 측면으로 나눠 분석하고 원인을 교육체제 내적 요인과 사회구조적 원인으로 분석한 뒤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학교교육의 책무성 강화 ▲특기·적성 교육의 활성화 ▲대학입학전형제도 개선 ▲사교육 기관의 역할 정립 ▲학부모 의식 및 사회풍토 개선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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