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회장단 회의 23일로 연기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3 10:13

수정 2014.11.07 13:14



전경련은 16일 회장단 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그날 많은 재계 총수들이 해외출장·선약 등을 이유로 나오기가 힘들다고 알려와 회의를 늦췄다고 13일 밝혔다.


전경련 회장단 회의는 규정상 매월 둘째주 목요일 개최, 당초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손회장의 검찰소환 등으로 1주일 늦췄으며 이번에 다시 연기됐다.

이번 회장단 회의에서는 SK사태와 검찰 수사 등으로 이미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으며 때가 되면 회장단과 의논 하겠다’며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혔던 손회장의 거취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회의 연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손회장의 거취를 보다 확실히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회장단 회의를 연기한 게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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