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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파크뷰 다시 눈길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4 10:13

수정 2014.11.07 13:13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가 4억∼5억원의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인접해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현대산업개발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현대스페이스 최고 프리미엄인 2억원의 배를 상회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 인근에서 35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1829가구)로 짓고 있는 파크뷰는 현재 골조공사와 내부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으로 입주는 내년 5월 예정이다.

14일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파크뷰는 분양후 잔금까지 현금으로 치른 수요자들이 대부분이고 서울지역 특수층 사람들이 분양권을 가지고 있어 아직도 이곳은 일반수요자들이 접근하기 힘든 아파트로 인식돼 있다”고 말했다.

특혜분양으로 논란이 됐지만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어 강남의 타워팰리스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판교개발 보도후 다시한번 분양권값이 들썩, 호가위주로 상승세는 계속돼 33∼78평형 전평형이 대부분 최고 5억원선까지 웃돈이 붙어 있다”고 밝혔다.


한국공인 관계자는 “워낙 단지가 크고 아파트 설계가 잘 되어 있어 매수문의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지내에 초·중학교가 설립되고 상가동이 따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주상복합보다는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부동산랜드 대성공인 관계자도 “현대 스페이스가 전형적인 주상복합아파트 형태인 반면 파크뷰는 남향을 바라보는 단지 전망도 좋고 아파트 형태를 갖춰 수요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현지 중개업자들은 앞으로 주상복합 군락으로 변모되고 있는 정자동 일대에서도 파크뷰는 분당지역 아파트값과 주상복합 시세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블루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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