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엔바이오테크 암진단 사업 진출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4 10:13

수정 2014.11.07 13:13


바이오 벤처기업 엔바이오테크놀러지는 14일 폐암치료제 개발회사인 미국 Agennix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암진단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고 밝혔다.

이 회사 문원국 사장은 “인간 재조합 락토페린을 폐암치료제로 상용화하기 위해 현재 임상실험 2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Agennix사와의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연구개발은 물론 향후 아시아 독점 판매권 확보 등의 포괄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엔바이오테크놀러지는 지난 8월 미국 암조기 진단 기술 개발회사인 CANGEN사로부터 MSA(Microsatellite Analysis)기술을 도입했다. MSA기술은 침이나 소변 같은 체액 한방울로 암을 조기에 98%이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이 특허권을, CANGEN사는 상용화 권리를, 엔바이오는 아시아시장의 독점 판매권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엔바이오테크놀러지는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국내 보건의료정책 인사와 관련학계, 제약회사, 국내외 금융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심포지엄 2003”을 개최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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