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사업장 내 디지털미디어연구소 건설을 위해 4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달 초 착공식을 가진 디지털미디어연구소는 늘어나는 멀티미디어 개발 관련 연구인력 수용과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기존 정보통신연구소(지상 27층) 옆에 지하 5층, 지상 35층 규모로 오는 2005년 12월까지 들어서게 된다.
6만평 규모로 건설되는 디지털미디어연구소에는 컴퓨터시스템, 멀티미디어, 디지털영상 및 디스플레이, 프린팅 등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내 연구조직들이 입주, 첨단 디지털 융?^복합 제품에 대한 종합연구를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슬로바키아 법인에 69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모니터와 TV를 생산하는 슬로바키아 갈란타 현지법인이 생산제품 확대로 인한 설비증설이 필요해 자금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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