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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올해 개발 플라즈마 자동용접방식 세계최초 LNG선에 적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5 10:13

수정 2014.11.07 13:12


현대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골라LNG사의 14만㎥ 급 멤브레인형 LNG선 용접작업에 올해초 개발한 플라즈마 자동용접 방식을 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라즈마 자동용접은 고밀도 에너지인 플라즈마를 열원으로 저변형 용접을 구현하는 최첨단 용접기법으로, 기존의 티그 용접에 비해 용접속도가 2배 이상 빠른 특징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플라즈마 자동용접 장비에 대해 국내는 물론 프랑스, 중국, 일본 등에 국제특허 출원을 해 놓은 상태”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 조선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현대중공업의 플라즈마 자동용접은 지난 5월 멤브레인형 LNG선 엔지니어링사인 프랑스의 GTT와 프랑스선급협회, 노르웨이선급협회로부터 용접기법 및 장비검증 시험을 통해 그 성능과 품질을 인증 받은 바 있다.

/ appletree@fnnews.com 이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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