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INI스틸 철근 ‘수퍼-바’住公 아파트공사 도입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5 10:13

수정 2014.11.07 13:12


INI스틸이 지난해 3월부터 공급 중인 초고강도철근 ‘수퍼-바’를 대한주택공사가 아파트공사에 적용키로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INI스틸 관계자는 15일 “그동안 건설경기 호황에 맞춰 제강업체들의 철근 출하 실적이 급성장했지만 일반철근과 고강도철근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해 수퍼-바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었다”며 “주택공사의 이번 결정으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NI스틸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수퍼-바의 재료성능과 가공성, 경제성, 시공성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이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수퍼-바를 적용하게 되면 12% 정도의 철근사용량을 절감, 7만호 기준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설비 중 연간 30억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측은 ‘수퍼-바의 실용화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성능 및 기대효과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직접적인 현장관리를 통해 수요자의 편의를 고려하는 등 기존의 철근 공급방식을 탈피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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