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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홈’ 내년 본격 착수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5 10:13

수정 2014.11.07 13:11


기획예산처는 2007년까지 1000만가구에 디지털 홈네트워크를 공급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에 1508억원을 투입, 9가지 전략품목을 개발하기로 했다.

예산처가 정보화촉진기금에서 자금을 투입할 9개 분야는 홈네트워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지능형 서비스 로봇, 차세대 이동통신, 고화질 3차원 영상을 구현하는 디지털TV 등 디지털 라이프 실현에 필요한 품목들이다.


홈네트워크란 집안에 있는 가전기기들을 연결,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가리키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란 휴대폰, 첨단 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에 내장(Embedded)돼 멀티미디어, 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각종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산처는 이와는 별도로 국제시장 선점과 고급 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감안, 내년에 표준화 활동에 302억원, 정보기술(IT) 인력 양성에 1300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예산처는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생산 규모가 2007년께 3400억달러로 세계시장의 9.7%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차세대 IT산업에 대한 투자는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돌파하고 디지털 라이프를 조기에 실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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