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中홈네트워크공략 가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6 10:14

수정 2014.11.07 13:09


LG전자는 홈오토메이션 업체인 한국하니웰과 중국 홈네트워크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인터넷 냉장고와 인터넷 세탁기 등 홈네트워크 가전제품을 공급하고 한국하니웰은 터치스크린 비디오폰 중심의 홈오토메이션 기술을 제공, 가정내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특히 최근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최고급 아파트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는 중국 홈네트워크 시장 진출을 위한 것으로 국내외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속에서 대규모 수주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LG전자 박현 상무는 “중국은 주거문화가 한국과 많이 다른 만큼 중국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며 “양사가 오랜 중국 사업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결합하면 최고의 솔루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홈네트워크를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도 이달 입주예정인 서울 장안동 현대아파트와 LG방배 자이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지용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