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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철교수 관절염 논문 국제저널 실려

조남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7 10:14

수정 2014.11.07 13:08


배상철 한양대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논문 ‘타이치운동이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 균형감, 근력, 일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류머티스 분야의 대표적 국제 저널(SCI논문), ‘류머티스학 저널’ 9월호에 실렸다.

배교수는 서울대 간호학과 이은옥 교수 등과 함께 지난 2002년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에 내원한 퇴행성관절염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타이치 운동을 하게 한 뒤 관절통, 관절의 뻣뻣함, 신체적 기능 등의 변화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타이치운동을 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의 통증감소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배교수는 “연구논문이 게재된 뒤 세계적인 각종 워크숍의 교재로 이용되는 등 타이치운동의 효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타이치운동이 세계적으로 보급돼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치운동은 중국인이 즐겨하는 무술 및 운동으로 한양대 류마티스 병원은 최근 환자를 대상으로 주 3회씩 정기교육을 하고 있다.

/ kioskny@fnnews.com 조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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