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인터넷 매출 올들어 급증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9 10:14

수정 2014.11.07 13:07


네트워크 마케팅시장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상품구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암웨이,하이리빙, 앨트웰 등 주요 업체들이 온라인 쇼핑몰 강화와 재구매율 확대, 가산점 등을 부여하면서 올해 들어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암웨이의 경우 10월 현재 회원 전용 인터넷 쇼핑몰(www.abnkorea.co.kr)을 통한 매출액 비중이 전체 매출액에서 70%를 점유했다.

지난 99년 10월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자쇼핑몰(www.hilivingmall.co.kr)을 오픈한 하이리빙도 온라인 매출액 비중이 50%로 매장을 통한 판매(30%)와 콜센터를 통한 판매(20%)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이 회사는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면 후원수당을 결정하는 포인트에 2%가산점을 추가로 부여하고 있다.

앨트웰도 온라인 쇼핑몰이 10월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웃돌고 있다.
또 제이유네트워크는 지난 7월 홈페이지(www.junetwork.net)에 쇼핑기능을 강화한지 두달만에 온라인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에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처럼 온라인을 통한 매출 비중이 높아지자 후발 업체들도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허벌라이프 코리아는 오는 12월 홈페이지를 쇼핑기능을 강화해 재단장할 계획이며 타히티안 노니 코리아도 내년 3월까지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기 위해 미국 본사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을 이용하는 회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재구매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인터넷을 통한 매출이 조만간 90%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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