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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광양지역 24일 경제특구 지정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9 10:14

수정 2014.11.07 13:07


정부는 오는 24일께 경제부총리가 위원장인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부산·진해와 전남 광양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양권인 여수 화양지구 300만평에는 2013년까지 72홀 골프장과 해수 스파월드(위락시설), 숙박시설, 야외공연홀, 세계문화촌 등 대규모 관광리조트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관계자는 19일 “부산·진해와 광양지역은 지정 후 보완방안을 마련하더라도 더이상 지정을 늦출 수 없어 이번주 안에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곳의 경제자유구역 지정후보지 가운데 인천의 송도신도시·영종·청라지구는 지난 8월6일 1호로 지정했으나 부산·진해와 광양은 미뤄왔다.

한편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추진 지자체인 전남도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한려수도를 안고 있는 여수 화양지구를 관광리조트로 꾸민다는 방침 아래 기획단에 세부 내용을 제출했다.


도와 기획단은 개발계획이 확정될 경우 화양지구가 투기지역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의 부동산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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