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 대규모전시회 봇물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10.19 10:14

수정 2014.11.07 13:06


수출부진 만회와 판로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들의 굵직한 국제 규모 전시회가 잇따라 선보인다.

1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금속조합이 주최하는 ‘금속산업대전 2003’이 20∼23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제1회 국제기계·금속부품전’, ‘제3회 국제다이캐스팅산업전’, ‘제8회 국제볼트·너트·케이블 및 와이어산업전’, ‘제7회 국제주조·단조·공업로 및 열처리산업전’, ‘제3회 국제튜브&파이프산업전’ 등과 동시에 개최돼 세계 금속산업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전시장을 찾아 수출과 내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조합측은 예상하고 있다.

완구조합은 24∼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2회 서울국제완구박람회’를 마련한다. 국내외 완구업체 70여개사가 참가해 봉제완구, 전자완구, 작동완구 등 각종완구와 취미용품 1만여점을 선보인다.
완구조합은 일반 관람객 5만여명과 2500여명의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아 10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과 내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국제문구전시회는 오는 25∼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0개국에서 모두 165개사가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홍콩 국제문구·선물용품·판촉물전시회(21∼24일)와 추계 타이페이 문구·선물용품박람회(23∼26일)등과 연계해 개최, 1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조합 측은 보고 있다.

광학조합도 오는 11월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제3회 대구국제광학전’을 마련,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고 지역 안경산업의 불황타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각 협동조합마다 해외바이어를 대거 유치하는 한편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그동안의 수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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